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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발표회2

이은지 작곡발표회 "Aura Textus" 리뷰 지난 12월 10일 화요일 이은지씨의 작곡발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저는 몇 년 전 문화예술전문지 ‘더무브’에 객원기자로 글을 쓸 때 그녀와 인터뷰를 한 인연이 있는데요... 2017년 (사)한국작곡가협회에서 주관하는 ‘파안생명나무 작곡가’에 그녀가 선정될 때 인터뷰 기사를 썼었답니다. 당시 그녀의 작품과 음악관에 대한 나눈 깊은 대화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작곡가 이은지님이 독일 유학을 마치고 국내 활동을 본격 시작하던 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자신의 음악과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용했던 중요한 키워드는 “메타포”(metaphor: 행동, 개념, 물체 등이 지닌 특성을 그것과는 다르거나 상관없는 말로 대체하여, 간접적이며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일)와 “은유”(비유법의 하나로, 행동, 개념.. 2019. 12. 26.
임재경 작곡발표회 "間" 리뷰 임재경 작곡 발표회 “間” 자연스러운 내면의 시상과 인위적인 구조 사이의 고민 지난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있었던 임재경의 작곡 리사이틀을 관람 후 느낀 바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위의 부제와 같습니다. 작곡자가 이야기하는 ‘사이(間)’ 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서... 연주 순대로 , , , , , 등 총 6작품이 연주되었는데 각각은 제목이 쓰인 방식과 구상(concept)에서 차이가 있었지요. 그래서 프로그램 전체를 마지막 작품의 제목으로 한데 묶어 연주회의 주제로 삼은 것은 자주 통용되는 기획방식이지만, 각각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방향을 잘못 설정하게 할 소지도 있다고 더러 느꼈답니다. 연주회의 자세한 정보와 작곡가의 작품 해설은 여기 링크에서 보실 수 있으니 먼저 읽어보실 것을 권해요.. 2019. 8. 9.